[청주] 수면무호흡증, ‘수면다원검사’로 원인 확인해야
[청주] 수면무호흡증, ‘수면다원검사’로 원인 확인해야
  • 글로벌 경제팀 기자
  • 승인 2016.06.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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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코골이로 인해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코골이를 단순히 피로 탓으로 생각하거나 음주 후 당연히 나타나는 일로 여겨 방치한다면 기도가 막히거나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자주 발생하며 숙명을 방해할뿐더러 다음 날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쳐 졸음증, 불안감, 우울증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지고 막혀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거나 끊어지는 현상이고 대부분 환자는 수면무호흡증을 인지하지 못한다.

무호흡이 오면 저산소증이 생기고, 호흡노력이 증가하며, 각성이 일어나게 되고 수면이 분절돼 낮에 피곤하며 졸리게 된다. 아침에 흔히 두통이 생기며 밤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기억 장애 및 만성피로, 발기부전이 생기기도 한다.

심하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2.5배 높아지고, 심뇌혈관질환, 폐고혈압, 부정맥, 당뇨와 고지혈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수면다원검사가 있다. 불필요한 코골이 수술은 줄이고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검사법으로 무호흡의 정도, 혈압, 혈액 내 산소포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청주 브레인신경내과 이준영 원장은 “수면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정도, 뇌파, 안구운동, 수면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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