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정우회 / 최동섭 이사장
“소통과 화합, 순수 봉사에 매력 느껴”
(사)대한민국정우회 최동섭 이사장은 지역갈등과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단합된 사회를 만들어 국격 상승의 에너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민심이라는 바다 위에 통합이라는 배를 띄우기 위해 기관사와 선장을 자임했다.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지난해 6월 출범한 ‘정우회’가 우선 관심을 가진 것은 전통문화다. 지역마다 다른 전통문화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자신의 출신지보다 다른 지역을 먼저 배려하는 선진문화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정우회는 연혁은 비록 짧지만 그동안 미술대상전, 전통혼례 공연, 음식교류 사업 및 문화인 장학사업 등 수많은 사업을 기획ㆍ진행해 왔다. 8도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고,문화 관련 전문가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국가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문화 정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월남 참전용사 단체인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안동지역 향우회를 설립해 활동한 바 있다. 현재 안동향우신문을 23년간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기도 하다. 젊은 시절 체육인 출신이었던 그는 과학기술처와 청와대 담당관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하다 이제 나눔과 통합의 전도사로 인생2막에 올랐다. 최 이사장은 “시도민이 정(情)으로 뭉치는 그 날까지 혼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