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대출 규제에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문의 늘어
집단대출 규제에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문의 늘어
  • 이청원 기자
  • 승인 2016.06.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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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반기부터 아파트 집단대출 규제에 나서기로 하면서 '분양시장 광풍'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서울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 등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다운계약서', '떴다방', '분양권 불법거래' 등 불법 투기 현상이 급증함에 따라 일부 청약 가열 지역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정부가 규제에 나선만큼 건설사들도 하반기 공급 물량 조정에 나서고,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중도금 대출 보증 횟수와 금액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직접적으로 은행을 통해 중도금 대출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보증을 규제하는 것이라 실제 아파트를 구매 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몰( www.bank-m.co.kr )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차분해지고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면서 "건설사들도 하반기에 일부 물량을 조정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 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처럼 집단대출에 손을 댄 것은 그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집단 대출이 부동산 과열 흐름에 불쏘시게 역할을 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주택금융공사 보증과 달리 HUG의 보증은 별다른 제한이 없어 개인이 원하면 아파트 가격과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보증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강화했지만 신규 분양 시장에서 진행되는 중도금 대출(집단대출)만은 예외로 뒀고 이에 부동산 투기 세력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신규 분양 시장에 몰리기 시작했다.

정부는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집단대출 규제로 과도하게 달궈진 부동산 시장을 차분히 가라 앉히겠다는 계획이다.

지방 분양 시장의 경우 굉장히 타격이 심할 것이며 정부의 집단대출 규제 발표로 벌써부터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에는 대출 방법을 찾으려는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한다.

금리비교사이트의 경우 경우 주택 및 아파트 매매잔금대출을 비롯하여 저금리 대환대출(대출갈아타기), 전세자금대출, 빌라 및 단독주택 담보대출 등 다양한 시중은행 상품에 대한 정보를 비교, 분석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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