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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또는 노동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숭고함이 있다. 노동은 단지 돈 벌이를 위한 수단이 아니며 자신의 자존감은 물론 노동을 통한 사회 기여야 말로 노동의 최고 가치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노동을 통한 사회 기부까지 곁들여 진다면 최선의 노동 활동이다. (주)동명텔레콤의 김경은 대표는 이와같은 노동의 최고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명텔레콤은 정보통신공사, CCTV 설치 및 유지보수, 통합 통신 배선공사 등 정보통신공사 전문 업체임과 동시에 현대 HCN 동작 중앙센터로서 동작 지역의 케이블 TV 방송인 동작방송의 신규설치, A/S, 신규 가입자 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단순히 업무만을 실행하지 않는 동명텔레콤은 각 동 골목까지 담당 전문기사들이 배치되어 있는 점을 이용하여 동작 경찰서와의 업무 협약으로 범죄 예방 부분까지 맡고 있어 지역민들의 동명텔레콤에 대한 기업 인식은 매우 좋은 실정이다. 김경은 동명텔레콤 대표는 또한 (사)한국재능기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어 동작구 지역민들과의 상호 교류 및 소통의 최일선에 서 있다. 흔히 명함만 지역민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김 대표는 실제 노인들을 위한 연탄과 쌀을 전달하는 등의 실질적인 봉사 활동에 몸을 맡기고 있다. 김 대표는 "기부하는 봉사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내 자신을 내려놓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것이 최선의 봉사"라고 강조했다. 업무와 직결된 봉사는 또 다른 가치가 있다. 이에 김 대표는 현대 HCN 동작중앙센터의 대부분의 업무를 챙기면서 지역민과의 정보를 공유하며 케이블 방송이 나아갈 길을 항상 연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동작구 시청자들로 하여금 최상의 방송 화질을 제공하는 것 역시 봉사"라며 "이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행복 역시 중요하며 이을 통한 좋은 서비스 공급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케이블 업자로서의 고충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대기업 3사가 통신 사업 영역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동명텔레콤 같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에겐 거대 공룡과의 경쟁으로 실제 각 지역 단위 케이블 방송의 질적 향상은 이들 중소 업자들의 역할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그 존재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게 사실이다. 이에 김 대표는 정상적인 경쟁을 정부차원에서 선도해야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특혜 차원이 아닌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