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찾아주는 ‘분실나라’서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pc버전은 물론 모바일 버전과 함께 오는 8월 오픈 할 예정이다.
매해 스마트폰 100만대가 분실되고, 정보가 제대로 삭제 되지 않은 분실폰이 해외로 대량 유출되는 일이 잦아, 새로운 사회 문제로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도난이나 분실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앱들이 출시되어 있지만, 분실된 스마트폰을 찾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습득자와 분실자 간의 중개서비스
분실나라는 습득자와 분실자 간의 중개서비스다. 스마트폰을 분실 했다면 분실된 날짜, 위치, 스마트폰 정보를 작성하기만 하면 된다. 기존에 있던 타 업체 서비스와는 다르게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IMEI(일련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스마트폰을 습득할 경우 습득한 날짜, 위치, 스마트폰 정보를 작성하면 된다. 분실자가 습득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잃어버린 스마트폰의 위치 추적 가능해
분실 시 내 스마트폰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깔아두었다면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다른 사람의 휴대폰으로 내 스마트폰에 기능의 이니셜과 비밀번호를 보내면,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해 해당 주소를 문자를 보낸 휴대폰으로 전송해 준다.
또한, 원격으로 내 스마트폰의 현재 위치에서 주변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위치추적 문자와 마찬가지로 해당 특수기호와 비밀번호를 문자로 보내면 사진을 찍어 문자를 보낸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이 외에도 원격 화면잠금은 물론 연락처 백업, 사진, 동영상 파일을 모두 암호화 할 수 있다. 유심이 변경 되었을 경우엔 자동으로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문자를 보낼 상황이 못 되면, 분실나라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분실나라를 개발한 모바일 전문기업 KMH의 김정근 대표는 “습득자와 분실자 간의 중개서비스뿐만 아니라 업체 내부에서도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때문에 분실폰 해지확률을 높일 수 있다”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도움으로 주고 나아가 개인정보보호 의식 고취와 스마트폰 분실방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