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Wellness) 시대, 천마(天麻)는 꼭 필요한 건강식품입니다.”
천마전도사 전주대학교 최종렬 교수
“전주대학교는 20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무주천마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나섰다. 그리고 <천명원(天命元)>이란 브랜드를 내걸고 최고의 천마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주대 최종렬 단장을 만나 천마의 진면목을 알아본다. ”
천마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몇 년 전 일입니다. 머리가 너무 아파 심각하게 고민할 때에 지인의 권유로 천마엑기스를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주일만에 두통기가 사라진 것입니다. 너무 신기해서 제 자신을 대상으로 천마의 효능 하나하나에 대해 임상실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편두통, 스트레스, 설사, 숙취해소 등 실험할 때마다 기이할 정도로 잘 들었고, 지금은 천마의 효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천마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천마는 농약이나 중금속 등이 없기 때문에 믿고 드실 수 있는 천연식품이라는 것입니다. 천마는 일반 마(暑)와는 달리 뿌리도 없고 잎도 없습니다. 뽕나무 버섯균에 기생하면서 땅 속에서 2년간 자라게 됩니다. 뿌리를 통해 양분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토양오염에서 자유스럽습니다. 또한 농약을 치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농약이 전혀 없는 가장 안전한 식품입니다.
둘째는 식품이면서도 약처럼 치료 효과가 있다는 점입니다. 어지럼증, 뇌졸중, 신경쇄약, 간질 등 아주 심각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주로 천마제품을 애용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예로부터 천마는 ‘하늘이 내린 신비의 명약’이라 했습니다. <동의보감> 등 수백 년 전 약학서적에도 천마의 효능이 세세히 기록되어 있을 만큼 천마는 시대를 막론하고 귀한 약재로 사랑받아왔습니다.
“천마는 뇌질환 계통에 최고의 신약으로 불립니다. 중풍, 고혈압 치료 등에 사용되는 고급 한약재로 꼽히죠. <동의보감>에는 모든 허(虛)와 어지러운 증세를 치료하는 데 천마만큼 좋은 게 없다고 나와 있고, <본초강목>에는 냉증이나 여러 가지 마비 증상,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 잘 놀라고 정신이 흐릿한 것을 치료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셋째로 천마에는 3가지 대표적인 특효 성분이 있습니다. 천마에는 게스트로딘, 바닐릴알코올, 에르고티오닌 등의 기능성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중 게스트로딘(Gastrodin)은 건천마 1g당 최대 10㎎ 정도가 함유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빈혈, 산소결핍증, 치매, 뇌경색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기억력 감퇴를 막고 뇌신경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건천마 1g당 최대 0.1㎎ 정도가 함유된 것으로 보고되는 바닐릴알코올 (Vanillyl Alcohol)은 간질, 심장발작, 폐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버섯균류 또는 극소수의 미생물에서만 생합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노화 억제 물질, 에르고티오닌(Ergothioneine)은 건천마 1g당 최고 5㎎이 함유된 것으로, 이는 영지버섯류(1g당 0.06~0.08㎎)의 수십 배 이상 많은 함유량입니다.
전주대학교 <천명원> 천마는
최종렬 교수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RIS사업(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단장을 맡고 있
다. 2012년부터 전주대학교가 개발한 제품은 모두 <천명원>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천명원(天命元)은 “하늘(天)이 내린 신물질을 가지고 인간의 생명(命)을 지키기 위해 만든 으뜸(元) 건강식품”을 말한다.
최교수는 <천명원> 브랜드가 담고 있는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길이 곧 고객을 위한 길임을 깊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천명원>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하기 까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
천명원은 전북 무주에서 재배된 천마를 이용한다. 고랭지대인 무주는 전국 천마 생산량의 약 60%가 생산되는 지역. 천마는 25℃ 이하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산간지대에서 잘 자라며, 일교차가 큰 청정지역으로 사토질 성분이 풍부하여 최적의 생산지가 되고 있다.
그리고 <천명원> 제품의 최대 강점은 대학에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있다. 천마의 기능성을 높이고 유효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진액, 고, 분말, 캡슐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보급해오고 있다.
“그동안 게스트로딘의 유효 성분 함량을 높이기 위해 천마 재배방식, 건천마 증숙 처리 방법, 엑기스 추출 기술 등에 초점을 맞추어 단계별로 연구개발을 시도해왔습니다. 그 결과 사토질에서 생산된 생천마를 가져다가 통째로 증숙한 다음 말려 건천마로 만들고, 건천마를 저온 추출 방식으로 열수 추출한 진액 제품이 게스트로딘 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죠. 많은 분들이 천마 음용 방법을 물으시는데, 천마는 생으로 드시기보다 일정 온도의 열을 가해 엑기스로 만든 진액 제품이 약리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주대학교 RIS사업단은 이러한 노력에 비추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에도 4가지 신제품이 개발되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제품인 천마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으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