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은 향후 백년대계(百年大計)”- 성신여자대학교 전용필 교수
“기초과학은 향후 백년대계(百年大計)”- 성신여자대학교 전용필 교수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6.08.0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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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 사회는 과학기술이 이미 삶의 필수 조건이다. 경제, 산업, 건강 등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특히 기초학문인 생물학은 생명현상의 탐구에 우선적 목적이 있었으나 오늘날 의학·농학·수산학 등 응용분야와 함께 융합적 성격을 띠며 생물학적 지식이 넓게 이용되고 있으며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다.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연구 교수 및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아산병원 교수와 불임의학연구실 실장, 국가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자문회 전문위원, 세포생물학회 위원, 한국연구재단 RB를 을 역임한 전용필 교수는 현재 발생과 생식 편집위원장, 관련학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발생 생물학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이가 성신여자대학교 생명과학화학부의 전용필 교수다.

성신여자대학교 전용필 교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생물을 대상으로 생명현상을 탐구하고 생명의 기원과 본질을 추구하는 생물학 연구를 주도하며 국내 생명과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융합 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견인차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교수는 성신여대 생명과학·화학부의 명성 맞게 ‘대학원 학력 이상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바른 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문 분야의 다양성’과 ‘접근 방법의 다양성’, ‘폭 넓은 기반 지식 구축’ 등으로 학생들이 전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현하는 중이다. 전용필 교수는 “생물학이란 간단히 말해서 ‘생명체는 무엇인가’라는 것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류에게 가장 큰 선물이 ‘생물학’이라고 생각한다. 생물을 살리는, 그리고 생물의 존재 가치를 지켜줄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사회는 생명과학 기반으로 한 산업과 경제의 사회이니,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공부를 했으면 한다. 개인의 소질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으로 어디에서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과학기술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부를 견인하는 원천으로 오늘날과 같은 지식기반 사회의 무한경쟁시대에 국가,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친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 나아가지 못하면 낙오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창조적 과학영재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 강조한다.

 

최근 정부가 말한 창조적 과학인재 양성과 대학 구조개혁 방안의 대안으로 제시 되고 있는 것이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경쟁력 제고다. 이에 전용필 교수는 “대학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고 선진국 수준에서 검증된 바 있는 시의적절한 정책을 연동해 내야 한다. 21C는 근면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필요한 정보화 시대로 앞으로의 대학은 단순한 기존의 연구된 지식 전달만을 해 주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양해 나아가는 진리탐구의 터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가올 미래에는 미래산업을 주도할 과학영재의 육성과 확보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과 발전 계획을 세워 의욕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기초과학은 향후 백년대계(百年大計)'임을 피력하는 전용필 교수는 "우리나라는 이러한 현실에도 기초과학 연구시설 투자에 인색하고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의 혼동에 의한 과학의 인적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육성발굴하지 못하며 소속에 따라 연구 참여의 길을 막의 원활성 제한 등 여러 가지 폐단에 봉착해 있다"고 토로하며 "과학자를 존중하는 사회적 풍토와 적절한 지원체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직무환경 조성 등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기초과학에의 창조적 과학자 양성을 위한 로드맵, 응용과학 즉 산업의 융성을 펼칠 과학자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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