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긴 시간 쉴 수 있는 여름 휴가를 이용해 이미지 변신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혹시 더운 날씨에 다른 계절보다 쉽게 덧나지는 않을까 고민도 적지 않다.
대전 이형주성형외과의 이형주 원장은 “여름철은 물론 겨울보다 세균이 번식하긴 좋은 환경이기는 하다. 하지만 항생제가 발달한 만큼, 위생적인 환경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 선택에만 신경을 쓴다면 감염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혈액순환이 활성화돼 부기가 빨리 빠지므로 여름철 성형도 안전하다. 다만 여름철 자외선은 성형부위의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보단 양산, 선그라스, 모자 등을 활용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날씨로 인한 성형수술의 염증보다는 전문의가 권고한 관리법을 따르지 않아 생기는 염증의 비율이 높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수술 전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및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충분한 기간 휴식이 필요하다.
이형주 원장은 “눈성형과 코성형은 재수술 비율이 높은 만큼 더욱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해야 하며, 단순히 미용적인 측면이 아닌 얼굴의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치료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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