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이베이코리아, 중소기업 해외수출 본격 지원
대한상의-이베이코리아, 중소기업 해외수출 본격 지원
  • 정연석 기자
  • 승인 2012.08.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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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이베이에 회원기업 전용 스토어를 연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대표적인 오픈마켓인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4개국 이베이사이트에 대한상의 전용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e-커머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은 오랜 불황과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및 글로벌 셀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베이 대한상의 스토어에서는 가전, 컴퓨터, 패션, 스포츠, 리빙, 자동차부품 등 이베이에서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2C에 적합한 소비재 생산업체들을 중심으로 대한상의 회원사 중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마케팅 경험이 없거나 판매를 위한 인력이 부족한 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최근 K-POP열풍을 타고 한류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신뢰성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한상의 전용 스토어 개설은 중소기업들의 수준급 상품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효과적인 쇼핑창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대한상의 스토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스토어 구축 및 판매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스토어 상품페이지 제작부터, 판매 물품 등록, 상품 마케팅 및 배송,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이트 구축부터 판매, 배송에 관한 전 과정을 담당한다.

대한상의는 이베이 스토어 입점에 관한 홍보 및 참여기업 모집, 교육 등과 스토어 입점·판매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며 기업들은 스토어 운영비용을 월 10만원 부담하면 된다.

대한상의 스토어는 초기에는 국가별 마케팅을 달리할 계획이며 향후 타깃국가를 더욱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된 국내 중소업체들은 선진국 수출시장 개척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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