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한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유방암을 확진받았다. 유방촬영술부터 유방초음파, 방사선치료까지 여성 유방암 치료과정과 다를 바 없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남성유방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유방암 자체에 대해서도 정기검진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 인식으로 이어졌다.
드라마 속 이야기와 같이 다른 사람을 통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유방의 크기 및 유두의 피부변화, 유두분비물, 멍울 만져짐 등 꾸준히 유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유방 갑상선 전문병원 세이유외과는 “요즘은 비교적 젊은 20~30대 유방암도 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질환에 대한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꾸준한 정기검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유방암은 조기발견 시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이라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은 유방암예방의 달로 세계적으로 핑크리본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하는 등 곳곳에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가 있었다.
이어 세이유외과는 “많은 여성분들, 젊은 여성분들이 유방암을 포함한 유방질환에 관심과 정기적인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유방외과 의사들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유방질환이 의심되는 분들은 유방검사에 지레 겁먹지 말고 의심이 된다면 바로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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