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암호 총인방류량 7배 감소, 녹조 위험성 크게 낮아져
[강원]의암호 총인방류량 7배 감소, 녹조 위험성 크게 낮아져
  • 이한영 기자
  • 승인 2012.08.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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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총인방류량 7배 감소, 녹조 위험성 크게 낮아져
– 하수처리장 유입 BOD 99%․TP 93% 처리, 의암호 수질개선 청신호 -

 강원도는 의암호로 방류하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운영실태 분석 결과, 총인처리시설 준공 이후 “BOD 99%, 총인 93%를 처리”하여 지난해 보다 “의암호로 방류하는 오염부하량을 BOD 3배, 총인은 7배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어 지난해 10월(신북,서면)과 금년 6월말(춘천)에 준공한 총인처리시설 수질개선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암호로 하수를 처리하여 방류하는 춘천・신북・서면하수처리장의 운영실태에 대한 강원도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1일 평균 생활하수 처리량은 총 126천톤이고,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 BOD 456,452kg 중 99%인 451,243kg을 제거하고 불과 5,319kg만 의암호로 방류하였고, 유입된 TP 9,151kg 중 93%인 8,504kg을 제거하고 647kg만 의암호로 방류하여 의암호 오염물질량이 크게 줄어 들었다.
 TP처리시설 준공 전․후 의암호로 방류한 오염물질량을 보면 지난해에는 의암호로 BOD 476kg/일, TP 135kg/일를 방류하였으나 준공이후 방류량은 BOD 312kg/일, TP 115kg/일으로 BOD는 약3배, TP는 약7배 줄어들어 총인처리시설 설치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3개 하수처리장에서 의암호로 방류한 오염물질 농도(유량가중평균 농도) 또한 총인・고도처리시설 설치 전에는 BOD 3.5ppm, TP 0.986ppm이었으나 준공이후에는 BOD 1.5ppm. TP 0.170ppm으로 방류수질 상당히 좋아져 하수처리능력이 각각 58% 내지 83% 향상되었다.
 강원도에는 하루에 66만4천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500톤 이상의 대규모 시설 51개소(설치중인 시설 포함)에 대하여 고도처리시설을 설치하였고 이중 한강 수계 본류에 위치한 40개 시설에 대해서는 고도처리시설 외에 총인처리시설을 추가로 설치 중에 있으며
부영양화와 조류발생 원인물질인 총인의 경우 연말까지 총인처리시설 공사 대부분을 완료하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 중의 94%를 처리하여 수질개선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였다. 
금년 의암호와 팔당호 녹조발생 원인에 대한 강원도 관계자에 의하면 금년 여름철 의암호의 녹조발생은 “북한강 수계의 댐 영향으로 유속이 느린 것과 이상고온”이 주원인이라고 하였다.
 팔당호 또한 정체성 수역이어서 녹조가 발생할 수 있는 지형적인 여건과,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많은 오염물질이 팔당호에 유입되었으며, 유례없는 이상고온 등 녹조발생 3박자가 일치되어 녹조가 발생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건강한 생태하천, 점오염물질과 비점오염물질 처리, 하수처리장 운영 최적화 등 맑은 물 보전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강원도의 청정 수자원을 가치를 한층 높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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