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가 2016 ROAD FC AWARDS 및 송년의 밤 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이 자리에 ROAD FC 정문홍 대표, 박상민 부대표, 김보성, 윤형빈, 챔피언들과 선수들, 로드걸, 일반팬까지 모두 참여했다. ROAD FC는 2016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팀에게 상을 주었고, 팬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내가 아닌 우리’ TEAM OF THE YEAR (정병원상, 지연치과상, 정민우 이사상)
종합격투기는 케이지 위에서 두 명의 선수가 싸우는 개인 종목이지만, 그 선수들의 뒤를 든든히 지키는 세컨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팀 종목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ROAD FC는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대회사 발전에 이바지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TEAM OF THE YEAR를 수상한 팀은 TEAM FINISH(정병원상), SSABI MMA(지연치과상), TEAM POSSE(정민우 이사상)로 총 3개 팀이다.
TEAM OF THE YEAR 정병원상을 받은 TEAM FINISH는 박준오 관장을 중심으로 <주먹이 운다> 출신의 한이문, 플라이급 타격 강자 김태균, 김용근 등 주먹이 운다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재선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SSABI MMA는 TEAM OF THE YEAR 지연치과상을 받았다. <주먹이 운다> 출신의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 ‘前밴텀급 챔피언’ 이길우, ‘차세대 태권 파이터’ 김해인이 소속되어 있는 명문팀이다.
마지막으로 TEAM OF THE YEAR 정민우 이사상은 TEAM POSSE에게 돌아갔다. 위승배 관장이 이끄는 TEAM POSSE는 밴텀급에 장익환, 페더급에 김호준, 라이트급에 기원빈, 미들급에 김내철까지 각 체급에 강자들이 고루 포진돼 있다.
▲ ROAD FC 최고의 신인 ROOKIE OF THE YEAR (박상민 부대표상, 안성축협상)
2016년 ROAD FC의 한 해 동안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신인으로 ‘의리 파이터’ 김보성과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가 선정됐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ROAD FC 데뷔했다. 17전의 전적을 가진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대결해 그동안 흘린 땀을 케이지 위에서 모두 쏟아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박상민 부대표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보성은 “훌륭한 파이터들이 있는 ROAD FC에서 경기를 뛴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인데, 신인상까지 받게 됐다. 승리로 통쾌함, 용기, 희망 주고 싶었는데 작전도 안 지키고 가드 안올리고 돌격하다가 졌다. 이 상을 주신 건 더 겸허하게 로드 FC와 파이터들에게 더 헌신하라는 의미로 받은 것 같다. 더 머리 숙이고 겸허하게 임하겠다. 로드 의리!”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ROAD FC가 중국에 진출하면서 발굴해낸 신예 아오르꺼러는 ROOKIE OF THE YEAR 안성축협상을 받았다. 아오르꺼러는 160kg의 거구에서 무제한급으로는 보기 드문 빠른 펀치를 가지고 있고, 파워 또한 강력하다. 올해 ‘비스트’ 밥샙과 ‘DEEP 챔피언’ 가와구치 유스케를 연달아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95년생으로 나이도 젊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파이터다.
아오르꺼러는 “ROAD FC에서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 내년에 더욱 열심히 해서 실력을 키우고, ROAD FC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 최고의 원펀맨에게 주어지는 KO OF THE YEAR (동화세상 에듀코상, 굽네치킨상)
종합격투기에서 라이트팬들과 매니아들의 재미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는 타격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기분이 드는 타격은 관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ROAD FC 출전하는 수많은 선수들 중에서 난딘에르덴과 브루노 미란다는 엄청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KO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KO OF THE YEAR 동화세상 에듀코상을 받은 난딘에르덴은 올해 두 경기에 출전해 모두 KO승을 거뒀다. 기원빈을 상대로는 1라운드 1분 17초, 박원식은 1라운드 1분 3초 만에 꺾었다. 두 경기 모두 압도적일 정도로 난딘에르덴은 엄청난 타격 실력으로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사했다.
난딘에르덴은 “감사하다. 기분 좋고, 2017년에도 또 한 번 상을 받고 싶다”라고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브루노 미란다의 경우 ‘주먹이 운다 최강 파이터’ 김승연을 TKO로 꺾은 것이 임팩트가 커 KO OF THE YEAR 굽네치킨상을 받았다. 이 경기는 김승연이 프로 데뷔 후 무패행진을 달리다 처음으로 패한 경기다. 브루노 미란다는 급이 다른 타격 클래스를 보여주며 라이트급의 손꼽히는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브루노 미란다는 “영광이다. 앞으로도 ROAD FC와 함께 하고 싶고,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라며 기뻐했다.
▲ 최고의 열정 FIGHT OF THE YEAR (외가천리 사업단상, ROAD FC CHINA상)
FIGHT OF THE YEAR는 2016년 ROAD FC에서 열린 경기들 중 최고의 명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주는 상이다. 김민우와 문제훈이 벌인 최고의 타격전이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김민우와 문제훈의 경기는 밴텀급의 타격 기술이 총집합된 경기였다. 화려한 킥 공격과 묵직한 펀치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경기를 지켜보면 저절로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워낙 팽팽한 경기에 결과도 판정으로 갈리며 심판에 의해 김민우가 승자로 손을 들었다. 김민우는 FIGHT OF THE YEAR 외가천리 사업단상, 문제훈은 FIGHT OF THE YEAR ROAD FC CHINA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민우는 “생각지도 못하게 상을 받아서 기쁘다. 내년에 꼭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가져오겠다”라며 챔피언 등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제훈 역시 “영광이고, 기쁘다. (박)정교 형이 워낙 경기를 잘해서 떨어질 줄 알았다. 내년에는 베스트 선수상을 노리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 기자단 선정 최우수 선수 & BEST FIGHTER OF THE YEAR
2016년은 권아솔의 해였다. 권아솔이 기자단 선정 최우수 선수상과 BEST FIGHTER OF THE YEAR 굽네치킨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권아솔은 ROAD FC 최고의 악동이자 스타다. 뛰어난 실력에 거침없는 독설로 많은 팬들과 안티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권아솔이 하는 말 한마디가 모두 기사화 되고, 기사 조회수 1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수시로 장악할 정도로 최고의 이슈메이커다. 지난 12월 10일 사사키 신지를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TVN의 <소사이어티 게임>에 출연해 방송을 통해서도 이름을 알리는 등 2016년은 권아솔이 가장 빛난 해였다.
권아솔은 “여러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데, 상을 받게 돼서 송구스럽다. 6~7년 전만하더라도 해외 대회의 들러리로 전전했다. 이제는 최고의 단체에서 최고의 선수가 됐다. 늘 ROAD FC 정상을 지키는, 세계의 중심에 서는 선수가 되겠다. ROAD FC 라이트급에 강자들이 많아서 토너먼트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이 어떤 선수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올라오면 꺾어주겠다”라며 2관왕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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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내역*
-TEAM OF THE YEAR-
(정병원상-TEAM FINISH, 지연치과상-SSABI MMA, 정민우 이사상-TEAM POSSE)
-ROOKIE OF THE YEAR-
(안성축협상-아오르꺼러, 박상민 부대표상-김보성)
-KO OF THE YEAR-
(동화세상 에듀코상-난딘에르덴, 굽네치킨상-브루노 미란다)
-기자단 선정 최우수 선수상-
(기자단 선정 최우수 선수상-권아솔)
-BEST FIGHTER OF THE YEAR-
(굽네치킨상-권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