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담코리아는 지난달 28일 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갸스비 크리에이티브 어워즈(GATSBY CREATIVE AWARDS)’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갸스비 크리에이티브 어워즈’는 남성 토탈그루밍 브랜드 갸스비(GATSBY)를 주제로 진행된 학생 TV 광고 콘테스트로 한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 총 10개국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72개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일반 인터넷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25개 작품이 본선 수상식에 올랐다.
그 결과 대상인 ‘더 그레이티브 어워즈 갸스비상’에는 갸스비 무빙러버 제품을 주제로 한 한국의 ADengers팀(대표 아주대학교 주진형 학생)의 ‘남자의 마지막 자존심(The Last Pride of Man2)’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신체검사현장에서 키가 작은 남학생이 갸스비 무빙러버 제품으로 마지막 한 가닥 남은 머리를 올려 큰 키를 기록한다는 내용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엔(한화 약 500만원)이 주어졌다.
이어 맨담상에는 Cockpit팀(대표 서원대학교 김명윤 학생)의 ‘무엇이 남자를 스타일리시하게 만드는가(What makes a man stylish?)’라는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쿠로다히데키 심사위원은 “대상 작품은 알기 쉽고 심플하며 반전도 있어 최종적으로 이해가 가는 광고의 모범답안과 같은 작품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맨담코리아 관계자는 “본 대회에서 매해 한국대표 학생들의 작품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9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받았으며, 8회 대회에서는 2등을 포함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상작인 ‘남자의 마지막 자존심’은 현재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국내 TV 광고로도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