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의료재단 박순봉 이사장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무료로 참된 의료서비스를 펼쳐’
산동의료재단 박순봉 이사장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무료로 참된 의료서비스를 펼쳐’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7.02.27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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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자랑스러운 한국인’ 산동의료재단 박순봉 이사장

 

예로부터 뱃속이 따뜻해지면 온몸이 건강해진다고 전해 내려온다. 기원전 400년경 히포크라테스는 "약으로 치료할 수 없는 자는 수술로 치료 할 수 있고 수술로도 고칠 수 없는 자는 온열요법으로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온열요법으로 고칠 수 없는 자는 고칠 수 없다"라고 하며 온열요법을 높이 평가했다. 온열요법의 핵심은 원적외선이다. 원적외선은 파장이 가장 긴 영역의 적외선으로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고 일반적으로 공기 가운데에서 산란되기 어려우며 가시광선보다 투과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1800년 허셀이 발견했다고 알려지는 원적외선은 파장 중에서 가장 멀리 갈 수 있다는 뜻에서 멀원자를 쓴 원적외선으로 칭하는데 파장에 의해 발생되는 열이 원적외선인 것이다.

박순봉 이사장

온열 찜질팩용 조성물을 이용한 온열찜질기로 특허를 받아 자연에서 오는 재료와 방법으로 만든 '할미손 온열찜질기'와 '한방온열찜질팩'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의)산동의료재단 박순봉 이사장의 민간요법의 결정체이다. 인간의 체온을 1℃ 상승시키면 면역력이 5배 증가하고 하루 3시간 온열 치료로 면역력증가 및 암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할미손 온열찜질기'와 '한방온열찜질팩'은 이러한 이론을 기초로 기왓장을 데워 배에 얹어 원적외선 방출량을 극대화시킨 것으로 옛날 선조들이 사용했던 지붕을 잇던 기와를 의료기화 시킨 제품이다.

2002년 대장암 3기말을 넘어 4기초 진단을 받았던 박순봉 이사장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괴로워하던 어린 시절 식사 때마다 소화를 잘 못시키던 할머니에게 기왓장을 불에 달구어 배에 얹어주던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장작불에 뜨끈하게 달군 기왓장으로 찜질하고 나면 할머니의 아픈 배가 씻은 듯이 낫곤 했다. 기왓장을 구해와 민간요법으로 6개월 간 꾸준히 찜질을 해온 결과, 배에 가스가 줄고 고통이 수그러들면서 점점치유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놀랍게도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박 대표는 체온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기왓장을 이용해 전통 찜질 방식을 구현한 온열찜질기를 개발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은 백운모와 황토를 혼합해 옛 방식 그대로 기왓장을 만들고 그 속에 열선을 넣은 후 1200도의 고열로 구워 원적외선이 방출되도록 하는 온열찜질기를 국내 최초 탄생시켰다.

한방온열찜질팩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5가지 한약재와 운모(광물), 질석(광물)을 혼합하여 팩을 가열한 뒤 신체에 부착하여 찜질효과를 얻는 것으로 두통, 생리통, 관절통, 울화병(우울증 등), 탈모예방(발모가능), 시력저하 예방, 암 치료, 각종 통증완화 등 신체기능이 제 역할을 못하는 곳에 찜질을 함으로써 만병을 다스릴 수 있을 만큼의 놀라운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허리근육통, 다치고 결리는 증상,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 어깨나 팔의 근육통, 스포츠 통증 등 다양한 증상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한방온열찜질팩은 사용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며,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2분 이내로 가열하여 통증부위에 올려놓은 후 찜질하면 된다. 또한 제품을 환부에 밀착시킨 상태로 수면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고 통증 부위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두 제품은 그 효과로 인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판매뿐 만 아니라 수출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민간요법은 과학에 의해서 분석되고 검증된 것이 아니라 많은 시행착오를 수없이 겪으면서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치료 방법으로, 전승요법이라고도 한다. 민간요법의 재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었으며, 무심코 지나친 자연물이 생명을 구하는 귀중한 물건이 되기도 했다. 박순봉 이사장은 “현대 의술은 사람을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인술은 사람을 치료할 수도 있다. 의사, 한의사가 고치지 못한 병을 치료해 낸 사례가 수없이 많으며 5천 년의 임상 결과를 가진 우리의 민중의술은 지혜와 경험 면에서 단연 세계 최고”라며 “서양의학과 제도권 한의학 사이에서 고사하고 있는 전통 민중의술이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도군 의회 3선 의원을 역임하고 경북 능금농업협동조합 이사 및 감사 11년, 사회복지법인 산동재단 대표이사, 의료법인 산동의료재단 대표이사로 농촌지역 노인병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나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주고 있는 박순봉 이사장은 “초가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심정으로 남은 생은 산동의료재단에서 무료로 참된 의료서비스를 펼치며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보낼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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