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대학생이 즐기는 이색 레포츠
이번 주말도 맑고 쾌청한 하늘의 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될 예정이다. 야외활동 하기 좋은 주말, 아직 스케쥴을 정하지 못했다면 가을 공기를 느끼며 특별한 레포츠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이 앞서가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이색 레포츠를 소개한다.
▶ 배드민턴과 탁구가 하나로? 패드민턴
패드민턴은 탁구(ping-pong)와 배드민턴(badminton)을 접목시켜 개발된 스포츠다. 탁구 라켓과 흡사한 전용 라켓을 이용해 셔틀콕을 주고받는 게임으로, 실내나 실외 구분 없이 평탄한 지역에서 할 수 있다. 패드민턴의 라켓은 '핸들러'라고 불리며 배드민턴 라켓보다 셔틀콕을 손쉽게 받아칠 수 있다. 특히 패드민턴은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고, 양손을 사용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균형감각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경기방법은 보통 탁구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어 패드민턴 라켓만 산다면 쉽게 즐길 수 있다. 전용 라켓은 스포츠 용품을 파는 곳에서 구할 수 있다.
▶ 짜릿한 스릴, 스포츠 클라이밍
이미 우리나라에서 10만 명이 즐기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240여 개의 인공암벽이 설치될 만큼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두 손과 두 발을 모두 이용해 온몸을 지탱해야 하는 전신운동이며 올라가는 루트를 찾으며 고도의 집중력과 두뇌를 이용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등반 시 유산소 운동은 물론, 몸 전체의 근력 운동도 되어 일석이조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성취감과 재미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준비물도 클라이밍 테이프와 암벽화, 7부 바지 등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이다. 대전 월드컵경기장, 보라매공원, 뚝섬유원지, 대구 체육공원 등 전국 곳곳에 실외 인공암벽장이 설치되어있다.
▶ 남녀노소 함께, 디스크골프
디스크골프는 골프공 대신 플라잉디스크를 골 홀(디스캐쳐)에 넣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미국 예일대학 학생들이 축제 때 파이 접시를 쓰레기통에 던지며 놀던 것이 시초이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거의 비슷하며, 장애물을 피해 플라스틱 디스크를 지상표적에 던져 넣는 것이 목표다.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4∼5년밖에 안됐지만, 미국에서는 많은 초등학교에서 야외 스포츠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스크골프는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운동장이나 공원에 골 홀을 설치하여 즐길 수 있다. 또한 던지기와 걷기로 이루어지는 게임이므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디스크골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국민생활체육 플라잉디스크 연합회'(cafe.naver.com/kdjsys)에서 얻을 수 있다.
▶ 바람을 가르는 상쾌함! 카이트보딩
카이트보딩은 패러글라이딩처럼 몸에 대형 연을 달고 물 위나 설원을 달리는 스포츠이다. 대형 연과 보드를 연결하고 바람을 이용해 서핑보드로 물살을 넘는다. 능숙해지면 바람을 가르는 상쾌함은 물론 화려한 기술도 선보일 수 있다.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종목으로 '윈드서핑'을 대신하여 카이트보딩이 선정될 만큼 주목 받고 있으며, 해양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뚝섬윈드서핑장'에서 카이트 보더들을 볼 수 있고, 교육도 대부분 이곳에서 받는다. 보드를 이용한 수상레포츠 경험자나 패러글라이딩에 익숙한 사람은 3∼4일이면 익힐 수 있으며 초보자도 5일에서 1주일이면 가능하다. 10월 12일에는 제주도에서 제1회 전국 카이트보딩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더 많은 이색스포츠 정보는 알바인 홈페이지(www.albain.co.kr)의 '대학생활 노하우'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