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달라!
달라도 너∼무 달라!
  • 김종우 기자
  • 승인 2012.10.15 2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드민턴, 카이트보딩 등 젊은층에게 각광받는 특별 스포츠

앞서가는 대학생이 즐기는 이색 레포츠

이번 주말도 맑고 쾌청한 하늘의 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될 예정이다. 야외활동 하기 좋은 주말, 아직 스케쥴을 정하지 못했다면 가을 공기를 느끼며 특별한 레포츠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이 앞서가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이색 레포츠를 소개한다.

▶ 배드민턴과 탁구가 하나로? 패드민턴

패드민턴은 탁구(ping-pong)와 배드민턴(badminton)을 접목시켜 개발된 스포츠다. 탁구 라켓과 흡사한 전용 라켓을 이용해 셔틀콕을 주고받는 게임으로, 실내나 실외 구분 없이 평탄한 지역에서 할 수 있다. 패드민턴의 라켓은 '핸들러'라고 불리며 배드민턴 라켓보다 셔틀콕을 손쉽게 받아칠 수 있다. 특히 패드민턴은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고, 양손을 사용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균형감각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경기방법은 보통 탁구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어 패드민턴 라켓만 산다면 쉽게 즐길 수 있다. 전용 라켓은 스포츠 용품을 파는 곳에서 구할 수 있다.

▶ 짜릿한 스릴, 스포츠 클라이밍

이미 우리나라에서 10만 명이 즐기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240여 개의 인공암벽이 설치될 만큼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두 손과 두 발을 모두 이용해 온몸을 지탱해야 하는 전신운동이며 올라가는 루트를 찾으며 고도의 집중력과 두뇌를 이용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등반 시 유산소 운동은 물론, 몸 전체의 근력 운동도 되어 일석이조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성취감과 재미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준비물도 클라이밍 테이프와 암벽화, 7부 바지 등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이다. 대전 월드컵경기장, 보라매공원, 뚝섬유원지, 대구 체육공원 등 전국 곳곳에 실외 인공암벽장이 설치되어있다.

▶ 남녀노소 함께, 디스크골프

디스크골프는 골프공 대신 플라잉디스크를 골 홀(디스캐쳐)에 넣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미국 예일대학 학생들이 축제 때 파이 접시를 쓰레기통에 던지며 놀던 것이 시초이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거의 비슷하며, 장애물을 피해 플라스틱 디스크를 지상표적에 던져 넣는 것이 목표다.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4∼5년밖에 안됐지만, 미국에서는 많은 초등학교에서 야외 스포츠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스크골프는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운동장이나 공원에 골 홀을 설치하여 즐길 수 있다. 또한 던지기와 걷기로 이루어지는 게임이므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디스크골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국민생활체육 플라잉디스크 연합회'(cafe.naver.com/kdjsys)에서 얻을 수 있다.

▶ 바람을 가르는 상쾌함! 카이트보딩

카이트보딩은 패러글라이딩처럼 몸에 대형 연을 달고 물 위나 설원을 달리는 스포츠이다. 대형 연과 보드를 연결하고 바람을 이용해 서핑보드로 물살을 넘는다. 능숙해지면 바람을 가르는 상쾌함은 물론 화려한 기술도 선보일 수 있다.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종목으로 '윈드서핑'을 대신하여 카이트보딩이 선정될 만큼 주목 받고 있으며, 해양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뚝섬윈드서핑장'에서 카이트 보더들을 볼 수 있고, 교육도 대부분 이곳에서 받는다. 보드를 이용한 수상레포츠 경험자나 패러글라이딩에 익숙한 사람은 3∼4일이면 익힐 수 있으며 초보자도 5일에서 1주일이면 가능하다. 10월 12일에는 제주도에서 제1회 전국 카이트보딩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더 많은 이색스포츠 정보는 알바인 홈페이지(www.albain.co.kr)의 '대학생활 노하우'에서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