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협회장 이문용)는 ‘2017 WSSA(World Sport Stacking Association)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수단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만 9세 청소년부터 만 60세 이상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이번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2017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팀소울코리아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의 공식후원사인 스피드스택스코리아로부터 출전비를 후원 받아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선수단에는 지난달 25일 서울 명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여자부 및 남자부 3-6-3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김시은 선수(만12세, 서울 잠신중)와 최현종 선수(만13세, 경북청송 현동중)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김시은 선수는 자신의 세계신기록인 1.902초에서 0.049초를 단축한 1.853초를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최현종 선수는 지난 3-6-3 세계신기록 보유자였던 미국의 조쉬 선수보다 0.002초 빠른 기록인 1.784초로 세계신기록을 새롭게 수립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강우석 사무총장은 “지난달 치른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선수들의 높은 기량을 확인하게 돼 이번 2017 월드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대회 출전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경기다.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의 발달은 물론 집중력,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줘 학교 내 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울산, 경기 등에서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채택돼 매년 스포츠스태킹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스포츠스태킹클럽리그를 도입하는 2017-2018 시즌부터는 학교스포츠클럽 및 스포츠스태킹클럽(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피드스택스코리아의 후원으로 ‘체육진로장학금’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스포츠스태킹 전문서적인 ‘리얼 스포츠스태킹 에센셜(Real Sport stacking Essential)’을 출간하며 스포츠스태킹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5년간의 이야기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유익한 생활스포츠 그리고 학교체육으로서 스포츠스태킹을 소개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