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기술 전문기업 ‘㈜로하우’(대표이사 한창수, ROHAU)는 무개조 기반 탈부착형 굴삭기 원격 조종 로봇 ‘고스트’(GHOST)에 디지털 출력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고스트는 휴대성이 용이하고 탈부착하기 간편해 굴삭기뿐 아니라 래버타입의 다양한 건설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작업자는 고스트가 부착된 굴삭기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스트가 장착되어 있는 상태로 탑승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로하우는 고스트에 디지털 출력 기능을 적용해 브레이커 및 크러셔 작업을 원거리에서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디지털 출력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건물을 허무는 작업, 도심 지하철 공사 등 땅 속 깊은 곳에서의 굴삭 및 브레이커 작업, 재해지역 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 현장에서 기존 굴삭기를 이용한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해 준다.
이에 지난 1월 종로 굴삭기 매몰 사건 등 각종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재해 및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하우 한창수 대표는 “GHOST는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무개조 기반 탈부착형 굴삭기 원격 조종 로봇으로, 디지털 출력기능을 추가하여 원거리에서도 굴삭 및 브레이커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이라며, “건물 철거작업, 흄관 매설이나 터파기 등의 비가시권 작업을 비롯해 제초 및 벌목, 되메우기 등 다양한 작업을 원거리에서 수행 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하우는 로봇(Robot)과 노하우(Know-how)의 합성어로, 로봇 관련 분야의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한양대학교 실험실 창업기업으로 시작했으며, 한창수 대표는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최근 로봇신문이 선정한 ‘2016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에서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CEO 경영 능력, 신제품 발표 및 시장 반응 등을 인정 받아 전문서비스 로봇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