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에 있는 복돼지가 로또1등 불러오나?

로또 758회 당첨번호가 발표 후 1등 20억 담청자라는 30대 남자가 로또 정보사이트 로또플레이 당첨 후기 게시판에서 복돼지 1등 20억 당첨사연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연을 올린 30대 남성 진 씨는 “제가 불교인이라 오늘 (추첨 당일) 가족들과 함께 경주에 있는 불국사를 다녀왔어요. 거기 극락전에 가면 행운을 준다는 복돼지가 있거든요. 현판 뒤에 숨어있는 복돼지 알고 계시나요?” 라는 말을 시작으로 진 씨는 극락전 앞에 금동으로 만들어진 복돼지를 쓰다듬은 뒤 복돼지한테 로또 1등 당첨되게 해달라고 빌었고 극락전 108배를 올리고 나서 20억 1등에 당첨 되었다고 글을 남겼다.
진 씨의 당청금은 약 20억 7천8백만 원이며, 구체적인 당첨금 사용계획은 없지만 대출금을 갚고 불교인으로서 불교 발전에 당첨금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불국사 복돼지 덕분에 로또 1등에 당첨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불국사 복 돼지 어디 있지?”, “내일 불국사 가서 빌어야지”, “1억원 기부까지 대박" 등의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마다 있는 미신처럼 행운을 불러오는 복돼지같은 여러 미담들은 많이들 전해지고 있다.
경주에 소재한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 복돼지가 미신처럼 행운을 불러온다고 하는데 로또정보사이트에 소개된 사연처럼 진짜 행운을 불러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 확률이 희박한 로또같은 복권은 당첨확률이 적기 때문에 더 미신을 믿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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