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 주어지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운명을 타고났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사람마다 시간을 대하는 모습이 다르고 운명을 개척하는 모습이 다르다. 그 속에서 계층 간의 갈등으로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것은 봉사활동과 나눔이다. 각박해져만 가는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계층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2017 글로벌 新한국인 大賞’이 개최됐다.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수상의 영광을 시상식자리에서 자유총연맹 광진구지회 윤석남 회장이도 함께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의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 리더십으로 자유총연맹 광진구 지회를 이끌고 있는 윤석남 회장은 자유총연맹의 취지에 맞게 10여 년 전부터 자유총연맹 활동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는 단체로 자유총연맹을 자리매김 시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1954년 설립된 아시아민족반공연맹 한국지부를 뿌리로 두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은 1989년부터 지금의 이름을 내걸고 봉사활동을 진행, 지금까지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봉사활동단체로 명실공히 인정받고 있다.
윤석남 회장은 어린 시절 자기방어를 위해 익혔던 태권도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어서 하면서 심신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태권도 9개 문파 중 하나인 창무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태권도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7 글로벌 新한국인 大賞’ 수상하던 6월 7일에도 행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몽골로 출국해 몽골태권도협회와 윤석남 회장이 운영하는 (주)뉴평강종합건설이 주최하는 “꿈나무어린이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6년에도 몽골에서 몽골의 지방 태권도협회 구성을 도왔던 윤석남 회장은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지난 6월 10일 “올림픽 체육 훈장”을 받기도 했다.
윤 회장은 “해외 여러 국가에 태권도를 보급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몽골의 경우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비해 현지 사정으로 인해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태권도 협회를 창립해주고 내가 후원회장을 맡아 한국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태권도 같은 민족의 국기가 있다는 것이 해외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기 때문에, 이를 세계화 시켜 태권도가 전 세계적인 생활체육이자 무술로 자리매김 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윤석남 회장은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자유총연맹과 장애인협회의 이름으로 지역의 힘든 이들을 찾아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인협회장이 찾아와 우연히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면서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하면서 가까워지면서 훈훈한 정을 느꼈고 이제는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됐다.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그들을 찾아가 목욕도 시켜주고 식사 대접을 하고 있지만 애로 사항도 많다. 독거노인은 은둔해 있는 경우가 많아 관할 구청 복지과와 협의해 그분들을 모시는 방법뿐이다. 윤석남 회장은 “독거노인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돕고 싶어도 도와줄 수가 없다. 이런 분들을 위해 정부 기관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도 늘어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봉사가 된다. 남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내가 풍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해서 도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제가 말하는 풍요는 마음이 풍족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누군가는 해야 한다. 우리가 홀로 삶을 지탱할 수 없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이며 삶은 공유함으로서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해 가는 윤석남 회장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