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유치 나서
- 193개 당사국, 국제기구, NGO 등 12,000여 명 참가 -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014년 10월 개최되는 제12차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CBD COP12) 개최도시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 지난 8일 개막해 19일 폐막한 인도 하이데라비드에서 열린 제11차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이 2014년 10월경 열리는 12차 당사국 총회 개최국으로 확정되었으며,
이에, 환경부에서는 내년 1월 초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UNCBD COP12) 개최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 1993년 발효된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세계 3대 주요 환경협약 중 하나로, 매 2년마다 당사국 총회를 개최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주요 정책과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다.
당사국 총회에는 193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NGO 관계자 등이 12,000여 명 이상 참가하는 생물다양성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 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및 유전자원의 활용에서 얻어지는 이익의 관계국간 공평한 분배를 목적으로 1992년 5월 채택되어 1993년 12월 29일 발효되었고, 현재 193여 개국이 가입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94년 10월 3일에 가입, 1995년 1월 1일에 발효되었으며 154번째 회원국이되었다.
○ 광주시 신광조 환경생태국장은 2011년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 및 2012년 세계 정부간 회의(GEO-5) 개최 경험과 2008년 국내 최초로 환경부장관과 기후변화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한 환경 선도 도시이며, UEA 회의에 참가한 세계 100여 개 대도시에 청정개발체제(CDM)를 소개하여 환경도시로 알려진 만큼,
내년 1월 초 환경부의 공모 일정이 확정되면 전남 서남해안의 갯벌 등 자연경관에 대한 보전 정책, 지리산 산간지역 서식 동․식물 등에 대한 보호정책, 그리고 광주시의 지구사랑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