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운동가이자 동양의 쉰들러인 故 장용갑 선생의 막내 아들인 장재설 장로는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며 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서예가다.
장재설 장로의 서예의 애착은 남다르다. 이태리,필리핀. 뉴욕 등에서 개인전을 했다. 해외는 물론 서울 경찰청 서경 갤러리. 경북궁역과 인사동에서도 전시를 했다. '꾸러기'라는 호와 '항심' 이란 호 두가지를 쓰고 있다. 항심이란 항상 같은 마음의 뜻.
장재설 서예가는 그만의 독창적 예기체로 서예를 하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식량나눔재단 상임고문. 21세기 문화 예술협회 고문. 전국자연보호 중앙회 자문 위원 등을 하고 있다.
이태리 베니스 비엔날레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그는 지난 2013년 12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100년사 역사사진 전람회에서 당선되기도 했다.
서예대상. 문화대상 수많은 수상 경력이 있지만 이같은 경력속엔 그의 인생과 삶의 역정이 담겨있다. 부친인 故 장용갑 선생은 1975년 악법중의 악법 긴급조치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적 있지만 이후 아버지의 신원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38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
장재설 서예가 역시 아버지의 불의에 대한 항거 정신으로 서예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3·1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3.1절 민족공동행사 공동준비 위원장 자격으로 3·1만세 정신으로 우리는 하나 되자'라는 문구를 썼다. 15미터의 길이였다. 장서예가는 춘천고조선유적지보전협의회 공동회장을 비롯, '고조선 역사 문화보전구역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