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아닌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최고가 아닌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7.08.30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사장 이근식. 이하 서황협)이 황칠나무를 이용한 천연건강식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범 이후 황칠 대중화와 발전을 선도해온 서황협은 저온추출과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공법으로 가공의 전문성을 도모해왔다. 국내 최초로 미생물을 이용한 황칠 발효액 연구로 벤처인증을 획득한 서황협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차례로 획득했다. ISO인증은 제품을 생산ㆍ공급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평가하는 잣대이다.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출하까지의 전과정에 대한 인증으로 구매자와 조직에 대한 객관적 신뢰 자료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서황협은 수출이나 기업 간 거래에도 원활한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국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제품 가치를 향상시키는 토대를 구축하는 등 기술 개발 및 수출 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서황협은 황칠나무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반인들에게 황칠의 우수성을 알려 황칠나무의 끊어진 맥을 보존하고 황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도모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세계 황칠포럼 및 황칠문학 발기인 대회’도 개최했다. 서황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보고, 만지고, 먹어보며 즐길 수 있는 박람회 및 전시회 등 황칠 체험의 장을 조성해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차박람회’에 참가하며 황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 또한 현재 조합원 6,000여 명 정도 되는 ‘세계황칠조직위원회’를 구성, ‘세계황칠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지난 4월 서황협은 제천시 문화센터에서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장월순 회장을 위시한 제천시 16개 여성단체와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된 희망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장월순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제천시 여성단체는 앞으로 서황협과 함께 희망나눔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5일에는 하남시에 위치한 젠123 카페에서 이근식 이사장을 비롯해 최운선 문학박사, 이상현 예비역 장군, 김은옥 서울독서교육연구회 사무국장, 이원발 탤런트, 배용구 넥센미디어 대표, 김미경 시인, 김연희 장보고황칠문학 사무차장, 노우혁 사무국장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황칠문학 2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임시총회에서는 장보고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황칠을 일반인에게 문학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장편소설, 단편소설, 수필 부문에 문학상을 제정하고 추후 발간 예정인 [황칠나무처럼]에 등재함과 동시에 장보고황칠문학예술부문에도 많은 양을 할애해 순수문화종합교양지의 성격을 띤 문예지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재수)은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사장 이근식)과 황칠나무 추출물의 용도에 대한 기술이전에 관한 협약을 지난 8월 16일 오전 11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조선대학교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발모 촉진, 15-히드록시프로스타글란딘 디히드로게나제 및 PGE2 활성을 조절하는 황칠나무 추출물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이전과 산학협력을 하기로 했다. 체결식은 김태규 산학협력부단장, 최철희 의과대학 교수, 이근식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이사장, 이재일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황칠나무 추출물 활용한 발모촉진 등의 기술 특허 발명자인 최철희 교수는 "그 동안 개발해온 기술을 토대로 황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기술의 실용화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근식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조선대학교의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22일(화)에는 서울 광화문 나무향기에서 (사)대한민국정우회(이사장 최동섭)와 희망나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정을 나누는 사람들’ 이라는 의미를 뜻하기도 하는 (사)대한민국 정우회는 한국사회가 지역감정 타파와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민간차원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며 사회통합, 국민대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모인 순수한 비영리민간단체다.

 

이근식 이사장은 “최고가 아닌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서황협은 앞으로도 황칠나무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구조 개선과 연구개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밝히며 “황칠나무뿐 아니라 약리적 성분을 함유한 자연재료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의 우수한 토종 자원을 세계화하는데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