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 신부전 치료 ‘안전성’ 확인
당뇨 합병증, 신부전 치료 ‘안전성’ 확인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7.09.19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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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

미국 워싱턴대학 건강 계측・평가 연구소(IHME)가 매년 130여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는 5470만 명이었다.

2016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비소통 질환(전염이 되지 않는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포함하는 허혈성심질환(950만 명) 이었으며, 두 번째는 당뇨(140만 명)가 차지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늘고있다. 그러나 당뇨약의 경우 부작용 위험이 늘 있기 때문에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DPP-4 억제제라고 해서 100%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부전 발생, 호흡곤란, 피부 발진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돼 연구가 계속되고 있고 최근 국내 연구진이 DPP4-억제제가 망막혈관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 약을 투약받은 환자에서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인 망막병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된 것이다.

 

SGLT-2 억제제는 효능과 효과가 신장 기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식약처는 SGLT-2 억제제 투약 전후에 정기적으로 신장 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위장 관련 질환자와 고령자의 경우에는 체액량과 전해질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요로와 생식기 감염으로 다른 당뇨약과 병용하는 경우에는 저혈당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또 체중이 감소하면서 근육이 빠질 수가 있어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이러한 치료제 부작용 때문에 천연물약제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그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국제 학술지에 한약 처방을 통해 치료 효과를 입증한 논문들이 소개되고 있다.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은 국내 한의학 치료의 데이터화를 통해 연구 실적을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다.

 

김 원장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에 전통 한약으로 2형 당뇨병 환자 수십명을 치료한 결과, 환자 전원의 혈당이 낮아지고 혈당조절 능력이 개선된 것을 확인한 임상 사례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SCIE급 의학 저널 'Chinese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사상체질 한약으로 당뇨병의 관해(완치) 가능성을 시사하는 논문을 실었다

논문을 살펴보면 우선 연구 대상자는 ‘한방 치료 전 공복 혈당이 300이상, 당화혈색소 9.6인 2형 당뇨 환자’로서, 핵심 내용은 해당 환자를 사상 체질 한약으로 공복혈당 80, 당화혈색소 5.8 정상 범위로 조절이 가능하게 치료 한 다음 한방치료 종료 후 2년간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이다.

 

관찰 결과 양약, 한약의 복용 없이도 2형 당뇨를 앓았던 환자가 안정적으로 혈당이 조절 되고 있으며, 당화혈색소가 지속적으로 정상 수치를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당뇨 완치(관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서, 완치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인정 받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외에도 영국에서 발간되는 유럽 내분비 내과 학회지 'Endocrinology, Diabetes &Metabolism'에  30년된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40% 정도 남아있는 당뇨병성 신부전 환자(만성 신장질환 3기)의치료 임상 사례 논물을 등재하였다. 논문 내용을 보면 김원장의 치료로 환자의 신장 기능이 40%에서 72%까지 개선되었으며 단백뇨, 혈뇨 증상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김 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사증후군 치료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당뇨병 인구만큼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성 신부전, 당뇨발 등 당뇨병 합병증 환자도 급격하게 늘어 그에 대한 한방 치료 효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원장의 이러한 연구 결과와 치료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4개 기관이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에서 내분비계질환부분 최우수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은 대한민국의 보건산업을 이끌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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