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많은 재산을 물려 받아 풍족한 삶을 누리는 이들을 가리켜 ‘금수저’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자식에게 더 많은 것을 물려주지 못해 늘 안타까워하는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마음 아픈 단어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부모의 여건과 상관 없이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커다란 재산이 있다. 바로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는, 그렇기에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수억 원에 달한다는 ‘건강한 치아’다.
건강한 치아를 물려주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구강의 날을 맞이해 연령별 치아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먼저, 스스로 치아를 관리하기 어려운 영유아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잡아가기 시작하는 아동기에는 부모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적어도 6개월에 한 번 이상 치과에 들러 정기검진을 받아 혹시나 발견하지 못한 충치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을 먹은 뒤에는 바로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곁에 칫솔과 치실, 구강청결제를 구비해 두고 철저한 구강관리를 실시하도록 한다. 칫솔질로는 구강 내 25% 면적만을 커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추가적으로 치실과 구강청결제를 사용해야 나머지 75%에 남은 수백만 마리 세균까지 구석구석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재산 중 가장 값진 것은 무엇보다 건강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평생의 식생활과 전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강 건강이야말로 모든 건강의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금수저보다 더 소중한 구강건강을 물려주고 싶다면 바로 지금 칫솔과 치실, 구강청결제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