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살충제 계란 파문이 일었을 때 새삼 축사 및 계사의 위생과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그런 가운데 독성이 강한 화학약품 대신 친환경 플라즈마로 축사의 악취를 제거하고 유해균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되어 화제다. (주)삼도환경(대표 정우남)이 개발, 출시한 축사 맞춤형 플라즈마 탈취 살균기 ‘토우쿨’이 그것이다. ‘
토우쿨’은 플라즈마 효율을 축사에서 99%이상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는 독성이 강한 포르말린 훈증·액상 소독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플라즈마 가스로 실내를 소독하는 방식이며, 수분이나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플라즈마를 원활히 방출한다. 이로 인해 축사 안 공기의 세균, 바이러스를 99.9% 살균해준다. 황화수소, 암모니아, 메틸메갑탄 등 축사 내 대표적인 악취 원인도 95%이상 제거할 수 있다. 화학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2차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 산소로 환원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150~200평 정도의 축사에 적합하며, 이동이 간편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조작이 쉽고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축분저장고나 퇴비창고 등에도 사용하면 좋다. ‘토우쿨’은 (주)그린환경종합센터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탈취시험을 했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대장균, 녹농균, 곰팡이 등의 실험을 했다. 한국화학연구원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시험을 통해 성능에 대한 확실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10월17일 신기술(NET)인증서를 받았고 수입에 의존하던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