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안 3조3천667억원을 편성해 12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애초 예산 3조763억원에 견줘 2천904억원(9.4%)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2조6천188억원으로 1천690억원(6.9%), 특별회계는 7천478억원으로 1천212억원(19.3%)이 늘었다.
제주도는 올해보다 지방세 수입(6천646억원) 15.4%, 세외수입(5천228억원) 11.7%, 국고보조금(1조 465억원) 6.2% 증가해 전체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불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1천705억원·만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165억원·영유아보육료 965억원·공공보육시설 기반 확충 101억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6천828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분야를 제외한 주요 사업은 하천 재해예방사업 666억원,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355억원, 학교 급식비 지원 138억원,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 공사 184억원, 하수관거 정비 343억원 등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84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120억원, 전기차 구매 지원 94억원, 풍력발전사업 45억원, 탐라문화광장 조성 47억원, 김만덕기념관 건립 39억원, 말산업 특구 기반 마련 30억원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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