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주 특정도서인 청도와 흑검도 내 벌채 등 불법행위 여부를 점검하고 청도의 생태계 교란 주범인 흑염소 32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흑염소는 2008년부터 밀사초를 제외한 모든 풀들을 먹어치워 청도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으며, 약 8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앞으로 특정도서에 대해 연 1회 이상 순찰을 돌고 환경부와 협의해 청도에 유치된 흑염소를 퇴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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