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덜트란 키드와 어덜트의 합성어로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이라는 뜻이다. 최근 어른들을 위한 소품이나 물건들이 많이 나오면서 어른들을 위한 취미 생활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고 훌륭한 조립식 장난감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국내 키덜트 시장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양성되고 관련 시장 규모는 해마다 20%씩 성장해 지난해 1조원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유아용 완구시장이 위축되면서 키덜트족을 겨냥한 취미 매장으로 변신 중이다.
성인 대상 취미 산업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장식용 피규어 형태로 리모컨을 통해 눈과 가슴에 LED 조명이 들어오게 할 수 있어 장식장 등에 진열해 놓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신생기업들은 기존 시장과 경쟁보다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나름대로 전략으로 생존을 위한 모색을 하고 있다. 인천 부평에 위치한 다키오(대표 윤성준)는 키덜트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 회사 윤성준 대표는 패션 관련 분야에서 10여 년을 직장생활을 하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한 LED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LED 튜닝사업에 도전했다.
다키오(DAKIO)는 키덜트를 위한 LED D.I.Y 전문 회사로 고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키덜트 제품에 LED를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DIY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어려운 전기, 전자 지식 없이도 안전하고 즐겁게 키덜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기존 DIY용품은 개인이 소매 구매가 힘든 점이 많은데 다키오에서는 소량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DIY를 하는 마니아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뭐든지 다 켠다는 ‘다키오’에서는 DIY 입문자를 위한 3/5 파이 크기의 LED부터 마니아를 위한 0.4mm LED까지 다양한 LED 라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동전 전지나 AA/AAA 전지로 이용할 수 있다. 아두이노 키트를 이용하여 불빛의 밝기나 깜빡이는 속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WIFI나 블루투스 모듈을 이용한 IOT 환경을 구축하면 휴대폰으로도 LED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을 이용한 태양전지로 전원을 공급하면 건전지 교체 없이 LED를 밝힐 수 있다.
그 외에 3D프린터를 활용하여 DIY에 최적화된 부품 및 창작 모형을 만들 수 있으며, 키덜트의 LED DIY에 최적화된 실용적인 각종 기구 및 공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다키오 윤성준 대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강좌를 위해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병뚜껑만으로도 LED 튜닝이 가능하게끔 간단한 교육을 하고 있고, 향후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통해서는 좀 더 깊이 있는 LED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