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오는 2025년 잠실종합운동장주경기장이 국제 스포츠경기는 물론 한류 콘서트 및 각종 문화행사와 스트리트몰 형태의 판매시설, 올림픽전시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글로벌 마이스 복합시설,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생태·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핵심 공간 중 하나이다.
주경기장 남측에는 원정팀을 비롯한 청소년, 기업체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135실(500인 수용) 규모의 유스호스텔이 들어서게 되며, 탄천과 주경기장 사이에 위치한 보조 경기장은 주경기장 쪽으로 더 가까이 이전·신축되고, 지하에는 주차장과 전문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국내·외 건축가 8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지명초청공모’(1.26.~5.17.)를 통해 설계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참가하는 8개 팀은 지난 2015년 실시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최종 당선된 1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5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상징성 및 역사적 가치를 고려한 리모델링을 통해 경기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각종 스포츠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체육시설뿐만 아닌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부여해 지역주민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만들어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