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은 알루미늄, 구리, 황동(놋쇠), 청동, 납, 아연 등 많은 종류가 있다. 그 중에 청동은 구리보다 쉽게 용융되며 단단한 금속으로 알려져 있어 장식철물이나 미술품으로 많이 사용이 된다. 비교적 가공이 쉬운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30여 년간 청동으로 불상만을 조성하며 우리나라의 전통을 잇는 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동성 불교사의 정태수 명인.
동성불교사의 정태수 명인은 오로지 청동불상만을 만들어오고 있다. 어려운 젊은 시절의 땀과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초심의 자세로 경건하고 혼을 다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청동불상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수 명인은 “요즘 중국에서 많은 불상들이 들어오고 있지만 한국의 전통을 지켜 나간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혼을 다해 만들 생각을 하며 불상조성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불교사의 정태수 명인은 일본 고려사, 중국 심향 약사사, 필리핀 마닐라 선원 등 해외 유명 사찰과 국내 유명 사찰인 순천 송광사, 단양 구인사, 속리산 법주사, 청도 운문사, 부산 삼광사와 장산 성불사, 강화 보문사, 제천 원각사, 불암산 천보사 등 전국 유명 사찰 1000여 곳의 청동불상을 조성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장인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청동불상 조성이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기술을 잇고 있는 장본인이다.
“외길 30여 년을 청동부처님 조성에만 혼을 다해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욕심 없이 청동불상을 혼을 다해 조성할 생각입니다. 청동부처님 조성은 많은 시간과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지만 우리 후손에게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초심을 잃지 않도록 여러 대덕 스님들의 조언과 질책을 부탁드립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많은 젊은이들이 쉽게 일하고 쉽게 벌 수 있는 일에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청동불상 조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배우며 우리나라의 전통을 계승하며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가의 많은 청동불상이 중국에서 수입되어 오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맥은 점점 끊어져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청동불상 조성에 밝은 미래를 보고 싶다는 말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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