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22] “맥그리거도 두렵지 않다” 에드가, ‘신성’ 오르테가에 첫 패배 안겨줄까
[UFC 222] “맥그리거도 두렵지 않다” 에드가, ‘신성’ 오르테가에 첫 패배 안겨줄까
  • 신부영 기자
  • 승인 2018.02.2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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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부영 기자] 오는 3월 4일 열리는 UFC 222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와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만난다. 페더급 랭킹 2위 에드가와 3위 오르테가 및 상위권 랭커들의 접전이 예상돼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원래 에드가의 상대는 오르테가가 아닌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였다. 지난 해 UFC 218에서 에드가는 그의 벨트를 탈환하려 했지만 부상으로 대결을 미뤄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할로웨이의 다리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무산되고 말았다.

에드가는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미루어져 “조금 실망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지만 자신의 바로 아래 랭킹인 오르케가와의 결투에 반가워하며 “싸우고 싶어 몸이 근질거렸다”고 출전 이유를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선수인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UFC 222에서 에드가와의 대결을 원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자 에드가는 “나는 누군가와 싸우는 걸 두려워하기엔 (이 일을) 너무 오래 했다. 즉, 맥그리거와 싸우는 것도 내게는 좋은 일”이라며 그와의 대결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나이로 38세인 에드가는 올해로 데뷔 14년차를 맞는 베테랑 파이터로 28번의 싸움 중 22번의 승리를 거머쥔 강자다. 지난 2013년부터 5연승을 달리다 2016년 조제알도에게 판정패했으나, 이후 계속해서 연승 기록을 시작하고 있는 선수이다. 오르테가는 에드가보다 무려 10살이 어리지만 데뷔 후 UFC에서 무패 기록을 세우고 있고, 최두호를 꺾었던 컵 스완스을 상대로 2라운드 서브미션승을 받아내며 ‘신성’으로 떠올랐다. 그는 “내가 에드가를 이기면, 자동적으로 나와 할로웨이의 대결이 예약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르테가가 정말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게 될까.

메인이벤트에서는 ‘싸형’으로 불리는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와 야나 쿠니츠카야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이 치러진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승자 예측 투표에서는 사이보그가 95%의 표를 받아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지고 있으며, 스포 나우(SPOTV NOW)가 집계 중인 경기 결과 예측 투표는 85%의 참여자가 KO 혹은 TKO로 경기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데뷔 후 13년간 무패의 사이보그를 상대로 인빅타 FC 챔피언 출신 쿠니츠카야가 반전의 승리를 이뤄낼 수 있을까.

모두의 예상대로 사이보그가 손쉬운 승리를 거둘지 쿠니츠카야가 옥타곤 데뷔무대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누릴지 오는 3월 4일 오후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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