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금일 2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상희 부위원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이 2017년 출산 통계 현황을 공유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이래 17년째 초저출산 상황(합계출산율 1.3 미만)에 머물러 있으며, 2017년 출생아 또한 35.8만명으로 최초로 40만명대에 미치지 못해 합계출산율 역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초저출산을 경험한 OECD의 12개 국가 중 유일한 사례로, 특히 대다수 OECD 국가들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여성 고용률이 늘어도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부처는 이에 대한 원인을 일·가정 양립 제도나 문화의 비활성화라고 분석해 회의를 통해 저출산 상황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우리사회를 일과 가정을 양립 가능한 구조로 개선시키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따라서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대한민국’(일·가정 양립)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해 4월 중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직장 내 근로문화 개선 등과 관련해 각 부처는 노사정 위원회가 저출산·고령화 대응 과제를 사회적 대화기구의 최우선 안건으로 다룰 것을 논의하였고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마련 중인 일·가정 양립 액션플랜 수립에 관련 부처가 힘을 모으고, 향후 과제 실행 역시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갈 것을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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