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통신=윤인성 기자]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금일 3월 6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다양한 교육,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쿠키즈 미니폰’과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그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등을 위해 워치형 키즈폰인 ‘쿠기즈워치 준(JOON)’ 시리즈를 매년 출시해왔다. 이번엔 워치형 키즈폰보다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초등학생 고객과 부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쿠키즈 미니폰’을 새롭게 출시했다.
‘쿠키즈 미니폰’은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에 대한 부모의 걱정을 적극 반영해 인터넷 웹서핑 및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차단했다. 또한 카카오톡 대신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을 제공해 유해 링크 연결로 인한 위험은 차단하면서 또래와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디자인은 어린이의 취향을 반영해 대형 화면 대신 손에 딱 맞는 바(bar) 형태에 마블과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입혀 기존 스마트폰과의 차별화를 두었다. 색상은 레드(아이언맨), 블랙(미키 마우스), 화이트(미키 마우스)등 총 3종이다.
또한 ‘네이버 사전’과 번역 서비스 ‘파파고’ 등 다양한 교육기능을 비롯해 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어린이 고객의 위치 공유, SOS 메시지 전송 등 안전기능도 갖추고 있다. 범퍼케이스 목걸이와 액정보호 필름을 제공해 분실과 파손의 우려도 낮췄다.
SK텔레콤은 ‘쿠키즈 미니폰’ 출시와 함께 월 1만5400원(VAT 포함)의 전용 요금제를 선보였으며, 기본 데이터 300MB제공(초과 시 4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 망내 지정 2회선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그 외 50분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존 이용 고객에게는 오는 3월 31일까지 기기 변경 및 약정 가입 시 6개월간 50% 요금할인을 제공하고, 제휴카드 또한 혜택도 준비했다.
‘쿠키즈 미니폰’ 개통 고객 대상으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개통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매권을 1인당 2매씩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총 5가족(4인 기준)에게 상하이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여행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로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SK텔레콤 문갑인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어린이 고객의 다양한 욕구와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에 주목한 결과 기존의 워치형 키즈폰과는 다른 ‘쿠키즈 미니폰’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고객의 요구를 면면히 살펴 그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