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
서울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
  • 최윤진 기자
  • 승인 2018.03.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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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금일 3월 8일부터 11일까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금일 오후 3시 30분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지난 2013년 제 9대 IOC위원장으로 선출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독일 펜싱 단체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스포츠맨이자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하여 로펌을 설립한 변호사였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기 남북 단일팀 결성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기쁨을 경험한 독일출신으로서 한반도 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수여식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바흐 위원장과 환담시간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스포츠 활용 교류협력방안에 대한 조언과 지지를 구했다.

또한 “평창올림픽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하나된 열정’들이 커다란 울림이 되어 평창, 서울 그리고 그 너머에까지 전달된 ‘평화올림픽’이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특히 한반도 화합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올림픽 기간 동안 작은 통일을 느낄 수 있게 기여하신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에 깊이 감사드리며 위원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올림픽 성공에 힘쓴 모든 분들을 서울시민으로 모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982년 88서울올림픽 유치에 협조한 공로로 제 7대 IOC 위원장인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IOC위원장 토마스바흐 (id카드)
IOC위원장 토마스바흐 (id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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