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절기 으뜸절전소 선발해 총 1억8천만원 지급
[서울시] 동절기 으뜸절전소 선발해 총 1억8천만원 지급
  • 김길수 기자
  • 승인 2012.12.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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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확인절차 거쳐 15개소 선발, 부문 별 총 1억 8천만원 지급

서울시, 동절기 으뜸절전소 선발해 총 1억8천만원 지급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확인절차 거쳐 15개소 선발, 부문 별 총 1억 8천만원 지급


서울시가 새는 건물 에너지는 잡고, 쓰는 건물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동절기 으뜸절전소’를 선발에 나선다. 

겨울철 전기 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대규모 점포, 호텔, 대학교 등 3개 부문 224개소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이전 2년의 동기간 대비 평균 전기 사용량이 10% 이상 절감한 건물에 최대 3천만원, 총 1억 8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최근 원전 고장과 에너지 과소비 등으로 에너지수요가 많아지는 겨울철의 전력수급 위기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 소비가 많은 건물 중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대상으로 “동절기 으뜸절전소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수가 많고 전기설비 및 조명기구가 대량 설치되어 있는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호텔, 대학교 등 3개 부문, 224개소를 타깃으로 이번 동절기 3개월간(2012년 12월~2013년 2월) 시행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동절기 에너지 절약 특별대작전”의 일환으로 건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며, 선발대회 기간 동안 이전 2년간의 같은 기간 평균 전기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한 건물을 대상으로 절감 실적과 절감 활동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된 우수건물에 대해 최대 3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참가대상인 대규모 점포, 호텔 및 대학교 224개소에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평균 전기사용량은 19,529MWh로서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259,110MWh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동절기 선발대회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2013년 여름철 이후부터 주기적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선발기준은 이전 2년간 같은 기간(‘10년 12월~’11년 2월, ‘11년 12월~’12년 2월)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한 건물을 대상으로 절감실적, 절감사례 등을 평가지표에 의거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선발 과정에서 현장 확인이 필요할 경우 이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력수요 피크시간대인 10시~12시, 17시~19시의 절감실적에 대해서는 특별이 가중치를 부여하여 전기 다소비 시간대의 절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선발대회 종료 후 참여 건물별 동절기 3개월간 전기 사용량 절감실적을 홍보함으로써 전기 다소비 건물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시 전체로 에너지 절감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한 후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서울시 기후대기과에 이메일(cleanair@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이미 회원으로 가입한 건물의 경우는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김현식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서울시내 대규모 점포, 호텔, 대학교 등으뜸 절전소 선발에 참여하여 건물 에너지 사용도 줄이고, 한파 속 예상되는 전력난 극복에도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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