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
제2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8.03.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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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지난 3월 22일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양측은 한중 FTA 이행평가, 산하 이행위원회별 보고 및 평가, 협정 이행 애로사항, 양자 통상현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으며, 공동 위원회 수석대표로 우리측은 산업통상자원부 김창규 무역 위원회 상임위원, 중극측은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참석하였다.

먼저 양측은 한중 FTA가 양국 간 경제통상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양국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또한 한중 산업협력단지, 지방경제협력 등 한중 FTA를 기반으로 한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방안도 서로 협의하였는데 우리측은 지방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중 주요 지방간 서비스 무역 자유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별도의 협의 채널을 구축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어 최근 중국의 반덤핑 조사 등 일련의 수입규제 조치, 화장품·식품 분야 등의 비관세장벽, 현지투자 우리기업 애로사항 등에 대한 문제와 우려를 제기하고, 중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한편, 중측은 한중 FTA상 농수산물 관세율 할당(Traffic-Rate Quata) 이행, 농산물의 위생검역조치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고 양측은 상호 제기한 현안들에 대해 보다 깊이 검토하고 관련 부처에 전달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공동위원회 산하 16개 분과별 위원회를 통한 동 문제 해소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관련 협의 결과를 1년 후에 개최될 공동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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