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대통령 민간 사절단으로 베트남 방문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통령 민간 사절단으로 베트남 방문
  • 최윤진 기자
  • 승인 2018.03.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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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와 베트남 타이응웬 기술전문대학 담당자들이 전기기능인력 양성·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베트남 타이응웬 기술전문대학 담당자들이 전기기능인력 양성·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민간사절단 자격으로 동참해 베트남과 전력 산업 교류를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이번 국빈 방문은 아세안 지역 중 수교 1위를 기록 중이며,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자 진행되었다.

전기공사협회는 그간 봉사활동 및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베트남의 발전 양상을 지켜보며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왔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 전력청을 방문해 양 기관의 긍정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하는 등 전련산업분야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류재선 회장은 이번 민간사절단으로 방문해 기존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한-베트남 간 인력 양성과 국내 전기공사 기업의 베트남 진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판단해, 관련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베트남 국립 타이응웬 전문대학과 체결했다.

협회는 우수 베트남 전기시공 인력을 현지 또는 국내에서 양성하고, 한-베트남 인력 교류를 통한 국내 시공인력 부족 해소 및 한-베트남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국내 전기공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촉진할 ‘협력기관’을 설립하여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협력기관이 설립되면 현지 기능인력의 전기기공 기술교육 및 연수 등을 통해 국내 전기시공업계의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로써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전기시공기술자의 경우 해외 기술자 운영에 제한이 있는 현행법의 개정을 정부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국내 전기공사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베트남과의 인적 교류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재선 회장은 “베트남과의 25년간의 성공적 수교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협회는 양 국가 인력 교류 및 기업간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며,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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