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쌀로 사랑을 나누세요
7호선 강남구청역 대합실에 ‘사랑의 쌀독’ 홍보관 조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나눔에 시민 동참·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
28일(금) 오후 3시, 공사·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강남구청 업무협약
사랑의 쌀독은 시민들이 십시일반 기증한 쌀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활동으로, 쌀 나눔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오가는 발길이 잦은 지하철역에 들어선 사랑의 쌀독 홍보관을 통해 이웃과 함께 쌀을 나누려는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은 벼 이삭이 누렇게 익은 가을 들녘을 배경으로 전통 한옥을 연상시키는 기와 조형물과 쌀 항아리로 꾸며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끈다.
공사는 12월 28일(금) 오후 3시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강남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증 받은 쌀은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와 강남구청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원된다.
공사 관계자는 “한파에 경기불황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그 어느 해 보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한 줌의 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사랑의 쌀 나눔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서울도시철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