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밤을 통해서 다양한 밤 가공제품을 개발 육성함은 물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공주 밤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면서 밤 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함은 물론 농촌자원을 연계한 6차산업 수익 모델화에 활성화를 이끄는 기업이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제과기술기능장이다. 국내 유명 베이커리를 두루 경험하면서 익힌 기술에 안정적인 위치에서 편하게 보낼 수도 있었는데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밤마을 설립 제과업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남들은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가 제빵사로 현장에서 일하던 어느 날 베이커리 관련 잡지에서 프랑스 아르데슈 지방의 명물인 마롱글라세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된다.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해마다 밤 축제를 할 정도로 유명한 밤 주산지인 이곳에 유명한 마롱글라세는 단밤을 진한 설탕 시럽에 조린 뒤, 일반적인 과일 설탕 절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섬세하고 사각거리는 설탕옷을 입힌 것이다. 김 대표는 마롱클라세를 접하면서 인생의 큰 전환기를 맞이한다. 프랑스 현지에 있는 후배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등 열정을 갖고 프랑스 마롱클라세가 아닌 대한민국의 가공 밤을 만들기 위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전념했다. 하지만 창업자금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일단 해보자는 생각에 무연고의 충남 공주에 터전을 잡고 2015년 4월 장비라고는 큰 솥단지 하나를 가지고 시작을 했다.
첫 달 가공 밤 판매금액이 5백만 원 이었다. 20여 년 동안 제과제빵 일을 해왔던 경험으로 이 사업은 망하지 않겠다는 직감이 오면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를 둔 것이 베이커리 업계에 입소문 나면서 소개가 이어졌다. 중국산 밤보다 kg당 3천 원 이상 차이가 나는데도 주문이 밀려왔다. 기존 가공 밤들은 색소를 넣고 및 중화제를 넣으면서 썩은 밤도 재생이 가능할 정도의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 대표는 원칙을 지켰다. 하지만 평소 노란 밤을 사용하다 어두운 색의 밤을 보면서 처음에는 외면당했지만 그것이 색소를 넣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을 알고는 별다른 영업을 하지 않아도 주문이 밀릴 정도였다.
김 대표는 “어떤 화학약품도 첨가하지 않습니다. 식약처에서 넣지 말라는 것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안했습니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 깔끔하고 보기 좋은 것보다 정직하게 판매하는 것이 낳다. 생각해서 몸에 안 좋은 것은 배제하면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밤을 가공하여 전국의 제과점에 밤 제과원료 납품으로 안정화 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김 대표는 밤 가공식품만을 납품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주를 대표하는 빵을 만들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지난 2017년 9월에 공주시 공산성 앞에 밤 전문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생밤으로 판매했을 때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면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빵이 있듯이 밤마을 빵이 공주를 대표하는 빵이 되도록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밤이 너무 헐값에 유통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워 밤의 가치를 높이고 밤 식품의 수요촉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독특한 가공기술을 발휘하여 밤 자체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여서 제빵에 접목하여 최고의 밤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허출원 중인 밤 까는 기계를 이용해 밤 가공원가를 절감하게 되면 밤 가공제품을 더 고급화하여 획기적인 밤 가공제품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며 국산 밤 원료를 이용한 더 많은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인범 대표 “세상에서 가장 청정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먹거리일 것입니다. 밤마을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신선한 재료로 건강한 자연의 맛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밤 가공품을 더 연구해서 선보일 것이며, 밤 가공식품을 수출을 통해 부가소득향상을 할 것이며 프랑스 밤마을처럼 이곳 공주에 밤 주산지 마을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그가 전하는 열정의 시작은 멘토이자 형님이신 김삼범 대한기능장협회 부회장으로부터 이어지면서 제빵 업계 입문에서부터 지금까지 막힘이 있을 때면 조력자로 큰 힘이 되어주고 있어 든든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