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사장 권호경)이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해 난민과 빈민지역 아이들을 도왔다.
난민 90만 명이상이 수용된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에 본격적인 우기가 찾아오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주거 위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난민촌이 밀집해 있는 방글라데시 남부 지역이 우기를 앞두고 간헐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한 난민 소녀가 흙더미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짧은 기간에 많은 난민이 유입되면서 난민촌의 거주 시설은 매우 열악하고 습한 기후로 인해 위태로운 상황이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지난 2017년 10월에도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해 3000달러 가량의 방수포를 지원하는 등 난민촌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도왔다.
직접 난민촌을 다녀온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이상기 팀장은 “계속된 비로 임시 텐트가 지어진 언덕의 토사가 무너지는 등 지난 방문 때보다 어린이들의 주거환경이 더욱 열악해 진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난민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의 이행을 실천하며 국내외 어린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국제교류 협력과의 허가와 외교부 소관으로 활동하는 국제구호 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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