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현대 월드랠리팀이 포르투갈 랠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선수는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6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현대 월드랠리팀은 2018 시즌 드라이버·제조사 종합 순위 모두 선두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9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으며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포드 월드랠리팀을 13점 앞서며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드라이버 종합 순위 총점 119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이는 이전 챔피언이었던 세바스티엥 오지에(Sebastian Ogier) 선수보다 19점 앞선 점수이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험로에 의한 각종 돌발 상황에서도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초반부터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우승을 안겼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우승과 함께 종합 순위에서 1위를 되찾게 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레이스 기간 내내 매일같이 쉬지 않고 땀 흘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Michele Nandan)은 “가장 험한 비포장 노면의 포르투갈 랠리에서 우승을 달성하면서 현대차 i20 랠리카의 우수한 성능 및 내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가 지속될수록 팀원 전체의 사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무척 고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