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SKC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은 최근 5개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계속해서 늘어 주목된다.
매출액 18%↑·영업이익 20%↑···컨센도 '부합'
6일 SKC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1108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20.0%(88억7425만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4%(138억원)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부합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SKC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7114억원, 영업이익은 521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보다 2.0%(145억원)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1.8%(9억7272만원) 높게 나왔다.
매출액 5개 분기째 증가세···P/E 14.1배
SKC의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7년 2분기부터 SKC의 매출액은 61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410억원) 증가했으며, 3분기에는 7407억원으로 26.2%(1542억원) 늘어났다.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매 분기 7%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무려 5개 분기 동안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SKC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2.6배에서 14.1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1.12배에서 1.09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8.8%에서 7.7%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9.1배에서 8.7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