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둔화로 경제 활력은 시들어가고 있으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찾아 아우성이고 서민생활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심지어 올해 경제는 더 혹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혁신을 통해 불황을 견뎌낸 기업은 경기가 호전되면 탁월한 실적을 내기 마련이다. 불황은 고통을 주지만, 도약의 기회 또한 내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법사푸드(대표 정동영)의 꽈배기전문점 ‘꽈배기마법사’가 소자본창업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지속되는 경기침체를 정면돌파하고 있다.
정동영 대표는 밀가루, 전분이 대세였던 옛날식 반죽 대신 찹쌀과 옥수수를 주재료로 반죽해 새로운 유형의 옛날 찹쌀꽈배기를 탄생시켰다. 서울에서 처음 꽈배기 사업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본점 기준으로 단일 매장이 현재 6개 매장이 성업 중이며 가맹점 개설에 대한 문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꽈배기마법사는 평일 하루 70-80만 원, 주말은 약 100만 원대의 수익을 올리는 소자본 고수익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 대표는 꽈배기 제조의 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 튀김 누르개로 눌러 튀기는 시간을 반으로 줄였으며, 홈을 파서 바닥에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꽈배기 성형작업대, 지하 1-2층이 대부분인 백화점식품코너에서 위생적으로 직접 튀길 수 있도록 렌지후드와 집진기능을 갖춘 조리설비를 개발했다. 또한 꽈배기 제조과정에서 반죽의 수분을 빼앗아 맛을 떨어뜨리는 나무 도마 대신 위생적이면서도 반죽의 수분을 유지하는 흰 아크릴 도마를 공급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기업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생계행’ 프랜차이즈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아 요식업 초보들도 편하게 입문할 수 있는 것은 꽈배기마법사만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옥수수 가루, 전분, 찹쌀로 반죽을 한 이곳의 꽈배기는 고소하고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며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식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오래 유지하며 기름이 배이지 않고 깔끔하다. 주력 메뉴인 찹쌀꽈배기 외에도 단팥도넛, 찹쌀도넛, 치즈도넛, 고구마도넛, 핫도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야채가 가미된 수제소시지에 얇은 피를 입힌 핫도그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정동영 대표는“유망 소자본 창업 아이템인 ‘꽈배기마법사’는 창업비를 받지 않고 창업 컨설팅과 조리 교육을 실시하며, 가맹점의 자율 영업을 보장하고 식재료와 부자재를 최저가로 공급해 가맹점 수익을 높이고 있다.”며 “올 한해 50개 매장 오픈, 장기적으로는 전국 100개 지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주들과 상생하는 기업을 지향하며 성공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꽈배기마법사의 정동영 대표. 그는 골육종 암으로 오랜 세월 투병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막내아들을 소회하며 현재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환아들과 부모들을 위해 암 센터 인근에 쉼터를 조성하고자 판매 수익금의 5%를 꾸준히 모으고 있다. ‘경쟁’이 아닌 ‘상생’을 표방하며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는 꽈배기마법사의 성공신화가 대한민국 수많은 창업자들의 성공바이블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