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ANOC에서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 수상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ANOC에서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 수상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8.11.29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NOC Awards 2018, Inspiring Hope through Sport 수상 사진
ANOC Awards 2018, Inspiring Hope through Sport 수상 사진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지난 11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어워즈 2018’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Inspiring Hope through Sport)’를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ANOC 총회 첫날206개국NOC 대표를 포함해 선수, 국제연맹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은 남북 단일팀 구성을 통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지며, 남북 선수 대표로 박종아 선수, 김은향 선수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도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Outstanding Perfornance)’을 받기도 했다.

토마흐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시상식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통해 평화 증진에 기여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NOC 어워즈는 올림픽운동에 기여한 선수 및 NOC를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을 포함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NOC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