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2019년 첫 정기연주회, 오는 1월 30일, 31일 개최
KBS교향악단 2019년 첫 정기연주회, 오는 1월 30일, 31일 개최
  • 김영길 기자
  • 승인 2018.12.27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 KBS교향악단(사장 박정옥)의 2019년 첫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 제73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월 30일, 31일 요엘 레비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으로 열린다.

이날 협연자인 김선욱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d단조, 작품 30’을 연주할 예정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 중 기교적인 측면에서 가장 어렵기 때문에 피아니스트들에게는 도전과도 같은 곡으로 알려진다.

KBS교향약단은 앞서 지난 11월 진행한 유럽투어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세 차례나 이 곡을 연주한 바 있으며, 오는 1월 4일 열리는 신년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선우예권, 조성진, 김선욱 모두 세계적인 콩쿠를 우승한 젊은 남성 피아니스트들로 알려져 이 세 사람의 ‘같은 곡, 다른 해석’ 연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한 평론가는 이들의 연주를 “강인한 힘과 변화무쌍한 다이내믹의 선우예권, 완벽한 테크닉과 음향으로 음악의 본질을 추구하는 조성진, 열정적인 몰입감과 개성 넘치는 감수성의 김선욱 등 세 연주가 모두 각각 다른 매력의 연주자들이다”라며 “이들의 연주를 비교하며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 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부에서 김선욱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중 가장 대표적인 교향곡으로 손꼽히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f단조 작품 36’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30일은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 31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