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의 강의경력을 보유하고 현재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에 재직하고 있는 전안균 교수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중심 교육자로 인정받고 있다. 전 교수는 한국전기안전협회 전라북도 회장을 역임하였고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임원을 지내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학교의 위상 제고는 물론 실무적인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3천여 명의 우수한 기술인을 양성하며 국가기술자격 취득 교육 및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왔다.

전안균 교수는 전공 지식은 물론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련한 내용도 강의하는데 주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형 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을 위해서는 출신 학교나 성적도 중요하지만 전기 분야는 특히 법적 의무고용이 가능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원활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을 강조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을 중요시합니다. 실력은 교육을 통해서 훈련으로 가능하지만 인성은 사회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직장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줄 성실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를 보며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한 ‘가속열화된 원전케이블용 CSPE의 해수·담수 침지 후 제특성에 대한 분석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전기공학 학술부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전 교수는 전기공학 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에도 참여해 학습모듈 교재를 집필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지금 국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SC)의 교육과정과 교재가 완성되면 학교와 산업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가운데 전기 분야 전문인이 양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호원대학교 컴퓨터학부, 전주비전대학교 전기과 겸임교수를 거쳐, 호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를 역임한 전안균 교수는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지난 2015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년 KOREA CEO대상 시상식’에서 전기공학 학술부분 대상을 수상한 전 교수는 같은 해 업체 간 분쟁해소와 대행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7년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 하와이 쉐라톤 호텔에서 사단법인 국제문화기술진흥원과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가 주관한 ‘2018 IJCC 국제학술대회’에서 전 교수는 ‘소형 전기자동차용 스마트 충전장치 설계’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참석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1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다학제 융합 캡스톤디자인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에서 개설한 동계 계절학기로 전 교수(LINC+사업단)의 지도아래 50여 명의 학생들이 전북의 14개 시군을 맡아 홍보 동영상과 지역혁신을 위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과제를 진행됐다. 특히 홍보 동영상 UCC분야에서 남원시를 담당한 김우석, 이충용(기계설계 4년), 김세진(독어독문 4년)의 작품이 창의성과 기획성이 우수했으며, 지역사회 혁신 PPT발표 분야에서는 임실군을 담당한 허지수(산업디자인 4년), 고병국, 전도성(기계설계 3년)의 발표가 문제점 도출과 지역 분석이 우수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안균 교수는 “학생들이 추위에도 불구하고 직접 지역을 방문해 인터뷰와 발품을 팔아 제작된 작품은 학생들 이름으로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안균 교수는 “최근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전기공학과 학생들의 관심분야도 과거 정통 전기 분야인 전기설비시공이나 설계, 감리 및 안전관리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나 연료전지를 비롯한 전기자동차,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 및 양방향 송배전으로 효율을 높인 마이크로 그리드를 활용한 분산형 전원시스템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며 “오늘날 전기공학은 전자와 통신을 기반으로 스마트 그리드 및 마이크로그리드를 이용한 효율적 전력시스템으로 삶의 질을 풍성하게 하는 에너지를 다루는 학문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전기기술력에 대해서도 “전기품질은 상당히 안정되어 있고 전기설비는 수명과 효율면에서 우수하며, 전기재료는 신기술 개발로 나름대로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초고압 기기나 변압기, 차단기 등은 이미 세계 수준이며 해외 발전소 건설 등으로 충분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전기공학은 수많은 공학 분야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왔던 공학 분야로 삶의 질을 풍성하게 하는 에너지를 다루는 학문이라는 전안균 교수. 전 교수는 앞으로도 맞춤형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양성은 물론 전기공학분야의 발전과 산업전반에 걸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의지를 피력하며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지방대학이나 이공계 대학의 지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