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소방특별조사 및 현장 지도·방문 실시
석가탄신일 대비 문화재·사찰 소방안전대책 추진
문화재·사찰 소방특별조사 및 현장 지도·방문 실시
경상북도는 오는 5월 17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통사찰과 문화재시설에 많은 방문객이 모일 것을 대비하여 4월 29일부터 5월 18일까지 문화재·사찰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재 및 사찰 120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여 촛불·연등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적정상태 확인, 소방시설 관리상태 및 비치여부 등에 대한 중점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
또한, 중요 문화재 및 사찰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 전통사찰 주변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소각행위 금지를 당부하고 화재예방 및 소방·방재시설에 대한 관리 철저를 지도할 방침이다.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여 중요 사찰 등에 대한 소방력 전진배치로 초기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경북도내에는 총 20건의 사찰·문화재 화재가 발생했다. 문화재 및 사찰 화재의 경우 대부분 화기시설의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례가 다수이며, 화재 초기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북도 박두석 소방본부장은 “문화재 및 사찰은 대부분 산중에 위치하고, 외부침입자 방화시 사전 경보시스템 부재로 화재가 발생해도 발견이 늦어 초기소화가 불가능하다”며 “석가탄신일 대비 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위치적인 특성을 반영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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